휴가 중이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단식 농성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지난 30일 오후 6시 10분경 안양시의회 1층 현관 앞에서 단식 중인 곽동윤 시 의원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시장은 곽 의원의 단식 소식을 접하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뒤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곽동윤 의원은 제10대 안양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파행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며 29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안타까운 심경부터 전했다. 그는 “삼복더위 속에서 시 의원이 단식에 나선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시민의 삶과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집중해야 할 소중한 시간”이라고 짚었다.

의회 정상화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안양시의회가 서로 마음을 모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원 구성을 이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협력”이라며 “시민의 대표 기관인 안양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되어 본연의 의정 활동에 전념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stn@hanmail.net 박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