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형 균형발전’의 본격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맡아 진행해온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5~2029)’ 수립 연구의 최종 보고가 진행됐다.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화성시 균형발전의 비전·가치·전략과제 설정과 5개년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앞서 연구원이 지난해 추진했던 화성시 균형발전 현황조사 및 지표설정 연구를 토대로 화성시를 생활권별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특화된 균형발전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29개 읍면동 통리장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및 전문가 자문,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희망사업(17개), 전문가 제안사업(7개), 시 현안사업(28개)으로 구분되는 총 52개의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을 도출했다.

시는 이번에 수립된 균형발전의 로드맵이자 종합계획인 ‘화성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사업 추진 상황 점검·관리를 통해 균형발전의 체계적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이번 연구로 도출된 권역별 균형발전 특화과제 추진과 함께 향후 신규과제 추가 발굴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