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는 무료로 숲속 가득한 음이온을 느낄수 있는 둘레길 코스 3곳이 있다.

무르익은 가을,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운치도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 있다.

호숫가 둘레길은 2.8km,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산책길로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동물원 둘레길은 4.5km,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조용히 걷기 좋은 숨은 명소이다. 동물원 둘레를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외곽순환길로 특히 가을에 가장 인기가 많은데 서울시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산림욕장길은 7km,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선녀못이 있는 숲,자연과 함께하는 숲, 얼음골 숲, 전망대, 쉬어가는 숲 등 12개의 테마 숲을 지나는데, 초행자는 산림욕장 내 3개소의 샛길(남미관 샛길,저수지 샛길,맹수사 샛길)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산행 코스를 조절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산림욕장길에는 총 6개소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데크 쉼터가 조성되어 잠시 쉬어가며 다과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가 ‘원더파크’로 정식 개장 후 2030 젊은 부모님들이 미디어와 놀이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에 열광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운영중인 코스튬 이벤트인 ‘수퍼문 데이즈’가 11월11일까지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대표 놀이공간인 ‘플레이월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초대형 규모의 신나는 멀티 체험공간이다.

다양한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150석 규모의 정식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술, 버블, 벌룬, 그림자 주제의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음악회 등과 같은 문화 체험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도 걸으시고,원더파크․플레이 월드와 같은 실내 시설도 둘러보시면서 아이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