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동두천시의회가 임현숙 의장 체제로 전반기 문을 열었다. 재선 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얻어 의장직에 오른 그는 취임 일성으로 “영광보다 책임이 훨씬 큰 자리”라며 무거운 소회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군 공여지 개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회복까지 동두천이 안고 있는 과제가 산적한 시점이다.
임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소통, 미래를 여는 동두천시의회’를 제10대 의회의 구호로 내걸었다. 전통시장과 학교, 복지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이를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시장 집행부와는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견제할 부분은 원칙 있게 견제하겠다”며 균형 잡힌 관계 설정을 예고했다. 짐볼스훈련장 국가주도 개발, 걸산동 통행 문제 등 장기 미반환 미군공여지 현안까지, 제10대 동두천시의회를 이끌 임현숙 의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재선 의원으로서 제10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취임 소감과 의정활동의 구상과 각오는?
먼저 제10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장이라는 자리는 영광보다 책임이 훨씬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동두천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군 공여지 개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회복 등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의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의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소통, 미래를 여는 동두천시의회’를 의정구호로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이 구호는 의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완성한 제10대 의회의 약속입니다. 시민과 함께 답을 찾고, 더 나은 동두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좋은 정책은 언제나 시민의 삶 속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을 기다리기보다 전통시장과 학교, 복지시설,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무엇보다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제10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은 항상 시민을, 발은 항상 현장을 향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민선9기 박형덕 시장 집행부와 “역할을 존중하며 시민을 한가운데 두고 협력하겠다”고 밝히셨다.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 방안은?
의회와 집행부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원칙 있게 견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입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반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거나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을 가장 앞에 두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동두천시가 국무조정실에 건의한 짐볼스훈련장 국가주도 개발, 걸산동 통행문제 해결 등 장기 미반환 미군공여지 현안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실 계획이신지?
동두천은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짐볼스훈련장 국가주도 개발과 걸산동 통행 문제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핵심 현안입니다. 의회는 정부와 국회,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반환되는 공여지가 동두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개발 과정과 사업 추진 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시민들의 오랜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임현숙 의장님이 생각하는 동두천시의 발전상은?
제가 바라는 동두천은 시민들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청년은 꿈을 펼치고, 어르신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산업단지와 미군 공여지 개발 같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 역시 의정활동을 하며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지원 조례」를 비롯해 원도심 안전환경 개선, 보산동 경관조명 설치, 쿨링포그 조성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꾸준히 제안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과 생활밀착형 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시민들이 “동두천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제10대 동두천시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동두천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말씀이 있다면?
사랑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작은 목소리 하나가 조례가 되고 정책이 되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모습을 보며, 시민과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늘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제10대 동두천시의회는 시민의 말씀을 가장 먼저 듣고,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잘한 일에는 격려를, 부족한 점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조언이 더 좋은 의회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의회를 찾아주시고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