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김덕현 연천군수가 민선8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하며 제40대 연천군수로 취임했다. 4년의 연속성 위에서 새로운 민선9기 군정을 이끌게 된 그는 취임 일성으로 다산 정약용의 목민관 정신을 군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기회발전·평화경제특구 지정, 농어촌기본소득 지속 추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한계란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는 소신도 함께 내비쳤다.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조건 속에서도 연천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와 구석기 역사, 그리고 국내 세 번째 국립현충원 조성이라는 대형 국책사업까지 품고 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와 경원선 수소열차로 대표되는 교통 인프라부터 AI그린바이오 클러스터, 2029 세계구석기엑스포까지 이어지는 ‘9대 미래도약 핵심 약속’을 통해 김 군수가 그리는 ‘작지만 강한 자립형 미래 도시 연천’의 청사진을 직접 들어봤다.
지난 7월 1일, 민선8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해 제40대 연천군수로 취임했습니다. 4년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민선9기 군정 운영의 구상과 각오는 어떻습니까?
연천은 차탄천과 한탄강이 흐르는 거대한 자연의 숨결 위에 구석기부터 이어온 유구한 역사와 평화의 희망을 품은 특별한 땅입니다.
민선 8기 동안 우리는 멈춰있던 연천의 도약판을 단단히 다졌습니다. 교통망과 정주 여건의 기반을 마련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민선 9기라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저는 지난 4년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연천의 미래 지도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연천은 단지 접경지역이라는 한계에 갇힌 도시가 아닙니다. 청정한 생태 자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살린 명품 관광 도시이자, 농어촌기본소득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이 한층 더 넉넉해지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끊어진 길을 잇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채워 넣어,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평생 살고 싶은 ‘사람 중심의 기회의 땅’을 만들겠습니다. 연천군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갈 민선 9기, 따뜻한 온기와 당당한 비전이 공존하는 연천의 빛나는 내일을 담대하게 열어가겠습니다.
취임사에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관 정신을 군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천군 현황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민선9기 역점사항은 무엇입니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버님이신 정재원 현감이 재직하며 백성을 헤아리는 가르침을 남기신 뜻깊은 곳입니다. 군청의 다산 기념비를 마주할 때마다 ‘공직은 사람을 살리는 자리’라는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이러한 목민관 정신을 바탕으로, 민선 8기 1호선 연장 개통에 이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농어촌기본소득의 지속 추진, 기회발전·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핵심 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주민 삶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과 민간 투자를 유치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및 예타 대상 선정을 차질 없이 이끌어 내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국정 철학 아래, 정주 여건 개선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동시에 이뤄내어 연천의 획기적 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연천군이 더디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AI 기반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수소도시 조성 등 9대 핵심 공약을 언급했는데, 김덕현 군수님이 그리는 연천군의 발전상은 무엇입니까?
‘9대 미래도약 핵심 약속’은 단순한 공약의 나열이 아닙니다. 연천을 얽매어 온 중첩 규제의 한계를 끊어내고 진짜 가치를 증명할 ‘미래 설계도’입니다.
구체적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경원선 수소열차 도입으로 뚫릴 길은 사람과 기업을 불러 모을 핵심 기반입니다. 이 길 위에서 친환경 AI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기회발전·평화경제특구가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농어촌기본소득, 정주생활 지원금, 햇빛소득마을이 주민의 삶을 든든히 뒷받침합니다. 여기에 2029 세계 구석기 엑스포와 세계생태평화정원이 더해져 연천만의 차별화된 활력을 완성합니다.
이처럼 교통, 산업, 복지, 관광은 하나의 성장 엔진으로 작동합니다. 수도권 변방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청년에게는 기회가 넘치고 군민에게는 자부심이 되는 ‘작지만 강한 자립형 미래 도시 연천’을 군민과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국내 세 번째 국립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의 현재 진행상황과 완공 목표 시점은 언제입니까?
대한민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은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1천여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 중입니다.
지난 2025년 4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충원이 완공되어 본격 운영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연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재도약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군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방문객 접근성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로 연장 등 주변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개원하는 그날까지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연천군의 인구유입 및 행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인구 감소와 낮은 자립도는 연천의 가장 엄중한 과제로, 우리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1호선 개통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가데이터처 기준 합계출산율 경기도 2위(1.06명)라는 반등의 계기를 이미 입증해 냈습니다.
이제 이 성과를 확실한 지역 자립으로 연결 짓겠습니다. 기회발전·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친환경 AI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여기에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전곡 컬쳐스테이션으로 주거·문화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접경지역 정주생활 지원금과 연천형 햇빛소득마을을 통해 주민 실질 소득을 높여 지속 가능한 정주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와 문화가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인구 유입이 지역 경제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뿌리내리겠습니다.
연천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나 당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다시 한번 연천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민선 8기가 연천 도약을 위한 단단한 발판을 놓은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중단 없는 연천 발전’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해 내야 하는 본궤도의 시간입니다.
연천은 수만 년의 구석기 역사와 청정 생태 자원을 품은 독보적인 도시입니다. ‘2029 연천 세계구석기엑스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연천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전역을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관광·문화 거점으로 바꿔놓겠습니다. 이와 함께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미래 친환경 인프라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든든한 경제적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한계란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는 신념으로 달려왔습니다. 보내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말보다는 성과로, 약속보다는 실천으로 연천의 가치를 증명하겠습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기회의 도시 연천’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완성해 내겠습니다.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퍼스트신문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