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가 이색 취임 인사로 눈길을 끌었다. 관내 111개 경로당을 화상으로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3일 (사)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 2층 스마트 방송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원격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민선 9기’ 제40대 연천군수 취임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 인사는 기존에 구축된 관내 111개 스마트 경로당의 원격 화상 시스템을 십분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지역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보다 많은 어르신들과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며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리려는 취지가 담겼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스마트 방송실에서 각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과 화면을 통해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도 별도로 이동할 필요 없이 평소 이용하던 경로당에서 군수와 얼굴을 마주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디지털 복지 인프라의 편리함이 실제로 확인된 셈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어르신들과의 첫 소통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민선 9기 제40대 연천군수로서 어르신들께 가장 먼저 인사를 드리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는 게 그의 소감이다.

향후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우리가 구축한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가 단순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정과 소통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스마트 복지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천군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스마트 경로당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군정 설명회,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소통 행정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stn@hanmail.net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