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 구미동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탄천 위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구미 보도교’ 설치를 완료해 6월 22일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주거지와 문화생활 시설 간 연결을 위해 시민들이 보도교 설치를 지속해서 요청해 온 곳이다.
신상진 시장이 지난해 7월 5일 현장을 방문해 주변 여건과 탄천 이용 실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최근 6개월간 총사업비 14억5천만 원을 들여 길이 30m, 폭 6m 규모의 이번 보도교를 설치했다. 총사업비 중 국비 3억 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1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했다.

구미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탄천 건너편에서 성남물빛정원이나 오리역으로 가기 위해 약 140m 떨어진 곳에 있는 오리교로 돌아가야 했던 자전거·유모차·휠체어 이용자 등 무지개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도교 설치는 민원 해소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빛정원은 성남시가 1997년부터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2025년 조성한 문화복합 공간이다. 산책로(성남두물길)와 뮤직홀(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이 들어서 매주 기획 공연과 음악회 등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