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강동·하남·남양주선)과 관련해 “본선 최우선 진행을 원칙으로 조기착공과 적기개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입찰 유찰 등으로 사업 지연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현재 9호선 연장사업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945정거장(가칭)을 포함한 기본계획이 승인된 상태다. 그러나 입찰 유찰이 반복되면서 공사 일정이 뒤로 밀리고 있다. 오랜 기간 선교통 후개발 약속을 믿고 기다려온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배경이다.
최 후보는 현 상황을 직시했다. “입찰 유찰 등의 문제로 사업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한 뒤 “지연된 기간을 만회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사업은 한 번 지연되면 그 부담을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며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LH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역사 신설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했다. 최 후보는 “추가 역사 추진 역시 전체 사업의 공기를 늦추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추가 역사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본선 개통 일정 사이에서 어느 한쪽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이다. 사업 타당성과 재원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기 지연 없는 추가 역사 추진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9호선은 최 후보가 제시한 남양주 광역교통망 구상의 일부다. 그는 GTX-B 노선 적기 개통, GTX-D·E·F 노선 연계 추진, 6호선·9호선 연장, 4호선 진접선 증차,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한 ‘쾌속 교통망’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순환형 버스체계 구축, 마을버스·광역버스 노선 개선 등 내부 순환 교통망을 더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최 후보는 “선교통 후개발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