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우기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발생하는 주요 도로인 장기IC 고가도로 하부에 재난 재해 목적 김포시 재난관리기금 8억원을 긴급 투입해 침수 예방 공사를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교차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극한 강우로 지형적 여건 및 기존 배수시설의 구조적 문제로 집중호우 시 도로가 침수됐고, 이로 인한 차량 침수와 도로 통제로 교통정체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12월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대책 수립에 나섰다. 2023년 6월 현장 확인을 통해 김포시 재난관리기금 8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 우수관로 보강 공사를 착공, 내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존 배수시설을 보강하여 ▲우수관 추진(D2400mm, L=24m) ▲우수관 신설(D450~700mm, L=130m) 공사로 배수 기능 개선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 침수와 교통정체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