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회장 송재룡)는 지난 9월 25일(목) 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하지부락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에는 구협의회장과 동회장, 새마을지도자, 사무직원 등 총 40명이 함께 참여하여 농가의 밤 수확을 도왔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이른 아침 노원구민의 전당 앞에서 집결해 충남 부여군으로 이동,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밤 줍기 작업에 나섰다.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한 봉사자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현실을 직접 체감하며 농업인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히 수확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농민들은 “인력이 부족해 밤 수확이 늘 걱정이었는데, 멀리서 와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재룡 협의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마음을 농촌 현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노원구새마을회가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