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 노원구립도서관이 오는 2025년 10월부터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전면 개선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주민이 원하는 책을 도서관을 거치지 않고 지역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신간 도서의 접근성을 높여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반납 장소가 서점으로 한정돼 있었고, 대출 도서가 약 두 달간 서점에 머물다 도서관 장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불편이 지속 제기되어 이번 전면 개편이 추진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반납 편의성과 장서 활용도 제고다. 앞으로는 도서관 어디서나 무인반납기를 통해 24시간 반납할 수 있으며, 반납된 도서는 당일 바로 장서로 전환돼 다른 이용자가 즉시 빌릴 수 있다.

세부 개선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도서 검색·예약 가능 △노원구립도서관 35개소 무인반납기를 통한 24시간 반납 △서점 대출 직후 도서관 장서로 전환 및 당일 재이용 가능 등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은 장서 회전율을 높이고 연체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재 이사장은 “주민이 원하는 책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혁신”이라며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성장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