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공가 재개발 아파트 활용 ‘실화재 훈련’실시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8월 19일 오후, 최근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재개발로 공가 상태인 아파트를 활용하여 실제 화재와 동일한 조건에서의 실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 장소는 재개발로 공가 상태인 상계마들아파트(노원구 덕릉로70가길 101)로, 실제 세대 내부에서 화재를 발생시켜 대원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2년간 노원구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2명(2024년 1명, 2025년 1명) 모두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례라는 점에서 추진했다.

훈련은 ▲화재진압대의 종합 화재 대응훈련 ▲구조대의 방화문 개방훈련 등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문 개방과 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하고, 대원들의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노원소방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내 재개발로 인한 공가 아파트를 활용한 실화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광미 노원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