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가 운영하는 8호선 구리역에서 근무 중이던 역무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구리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9분경 8호선 구리역의 국내 최장 길이 에스컬레이터(E/S) 구간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이호경 부역장과 최재웅, 김성수 사원은 즉시 현장에 접근해 승객의 의식을 확인했고, 무호흡 상태임을 파악한 뒤 기도 확보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했다.
약 5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승객은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창119안전센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해당 승객을 인계했다.
이호경 부역장은 “지속적으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8호선 구리구간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신속한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온 공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사고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안전한 역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만족을 선도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