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국회의원(남양주시 갑)이 오늘(1일) 주광덕 남양주 시장과 마석-상봉 셔틀열차 개통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최민희 의원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하여 김용완 화도 이장협의회장, 최영균 화도 주민자치회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남양주 시민 등이 참석했다.

마석-상봉 셔틀열차는 오늘(1일)부터 마석역과 상봉역 사이 11개 역을 출퇴근 시간에 운행한다. 셔틀열차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약 18분이었던 배차간격이 약 12분으로 감소해 남양주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석-상봉 셔틀열차는 8량 2편성의 열차도입 사업으로 2020년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신도시 인구 유입 전에 개통하여 남양주 시민과 향후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 셔틀열차 운영비 관련 협의가 지연되며 5월 1일 정상개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맹성규 국토위원장, 코레일, 남양주시와 끈질기게 협의하며 셔틀열차 운영비 합의를 이끌어왔다.

최민희 의원실은 지난 2월 코레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시 등 관계자들과 운영비 협의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이후 최 의원이 국회에서 맹성규 국토위원장과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여러 차례 면담하며 끈질기게 운영비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4월 남양주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열차 운영비에 대해 조정을 신청했고, 대광위에서 신속하게 합의안이 만들어지며 5.1일 정상개통에 이르게 되었다.

최민희 의원은 “지난 12월부터 ITX 청춘 열차가 2회 추가 정차하게 되었고, 오늘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개통함에 따라 남양주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셔틀열차를 운행해 달라는 주민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상시 운영이 가능한 방안도 검토·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