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자치회 서울시‘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공모 선정…3400만원 확보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최근 서울시의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3477만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을 촉진하고 자치구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21개 자치구가 참여했으며 지정주제사업 33건, 자율주제사업 30건 등 모두 63개 사업이 제출됐다.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지정주제사업에 2건, 자율주제사업에 2건 총 4건의 사업을 제출했고, 이 중 ▲주민과 민방위대피소 지도 그리기 및 홍보 캠페인(지정주제사업) ▲어린이도 꾹! 주민총회(자율주제사업) 2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총 3477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과 민방위대피소 지도 그리기 및 홍보 캠페인’은 비상시 대피할 민방위대피소 위치를 홍보하고 주민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10개 동(월계1동, 공릉1동, 하계1동, 하계2동, 상계1동, 상계3.4동, 상계5동, 상계6.7동, 상계8동, 상계9동) 주민자치회에서 실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도 꾹! 주민총회’는 매년 1회 치러지는 각 동 주민총회에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 볼 수 있는 키즈존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본 사업은 노원구 주민자치회 19개 전동에서 진행된다.
해당 주민자치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2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공모 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계기로 하여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변화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