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윤재구 의원은 18일 열린 제292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윤재구 의원은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전곡선사박물관이 연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박물관 내부에 외식업 입점 및 카페 공간의 편의시설 확충이다. 특히 방문객이 몰리는 연천 구석기 축제 기간 중 부족했던 편의 공간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더불어 방문객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박물관 카페 공간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팝업스토어 및 전시ㆍ체험 공간으로써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천군의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역동적인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물관과 카페의 야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이다. 전철개통으로 수도권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해졌고 머무는 시간 또한 길어져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야간 전시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늦은 시간까지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윤재구 의원은 “세 가지 활용 방안은 연천군의 문화와 관광을 활성화하고, 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와 창업,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1stn@hanmail.net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