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 연제창 의원은 13일 제18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천시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연제창 의원은 구(舊) 6군단 부지 기부대양여 사업 관련, 실현 가능한 대응 및 접근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연제창 의원은 먼저 많은 시민께서 궁금해하는 6군단 부지반환 및 개발을 위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면서, 국방부 자료에 따른 2,318억 원이라는 시의 기부 재산 규모가 너무 과하진 않은지, 현재 구 6군단 부지 개발 방식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는지, 지난 6월 군사시설 이전 건의 요청 전 기부대양여 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 등 타당성 평가 진행 여부와 그 결과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진 보충 질문에는 “특구지정 대상에 수도권이 제외되거나 드론작전사령부 이전 계획 등으로 인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된 배후시설 조성과 관련하여 사업 추진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있다”라면서 “내년 상반기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 및 사업자 공모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사업계획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또한, 6군단 부지반환에 따른 기부대양여 사업성과 관련한 공공기관 유치, 양여 재산에 대한 용도지역의 적정성 및 현 공시지가와 가감정액의 편차가 큰 이유, 6군단 부지개발 사업비 산정 근거 등을 질문했다.

이어 “6군단 해체 이후 시민들의 시유지 반환 노력이 무색하게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국방부는 새로운 부대를 이전시켰다”라며 시의 안일한 대처를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연제창 의원은“지역발전을 위한 둘도 없는 기회인 만큼 6군단 부지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라며 “무엇이 시민을 위한, 포천의 번영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인지 거듭 숙고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1stn@hanmail.net 김성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