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원구 관내 주요 사거리에서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인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의회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근본적인 보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노원구의회는 원동민 구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이 지난 18일 노연수 서울시의원, 노원구청 교통지도과 교통시설팀 관계자 등과 함께 중계동 삿갓봉근린공원사거리를 찾아 화물차 인도 돌진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28일 삿갓봉근린공원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전신주와 상가를 충돌, 운전자와 보행자 등 3명이 다친 사고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원동민 의원은 현장에서 사고 지점의 도로 구조와 차량 진행 동선, 보행 공간 등을 정밀 진단했다. 특히 사고 차량이 충돌한 전신주는 최근 두 차례나 유사 충돌이 발생했던 지점으로 확인돼 단순 운전 미숙을 넘어 구조적 위험 요소에 대한 수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원 의원은 “동일 지점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도로 구조나 시야 확보 문제 등 선제적 개선이 필요한 신호”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보행자 보호 시설이 조속히 배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중앙분리대 ▲시선 유도봉 ▲차량용 방호 펜스 등 사고 예방 시설 설치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노원구는 향후 현장 실사를 거쳐 세부 설치 규격과 위치를 확정한 뒤 후속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원동민 의원은 “관계 부서와 협의한 대책들이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실사부터 시설 설치,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morasoo3927@gmail.com 김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