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19일 주민제안사업 사전 검토보고회

-총 30개 사업 검토 사업 필요성·실현 가능성·사업비 적정성 등 종합 검토

-9~10월 동별 주민총회 거쳐 자치계획 결정…2027년도 예산안 반영

노원구 19개 동 주민자치회가 2027년 주민제안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지난 8월 18일과 19일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7년 주민제안사업 사전 검토보고회’에는 서준오 노원구청장과 각 동 주민자치회장, 13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각 동에서 제안한 총 30개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함께 살폈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최종 확정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추진한다.

이번 사전 검토보고회는 각 동에서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주민자치회와 관련 부서가 직접 의견을 나누고, 주민총회 상정에 앞서 사업의 적합성과 추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틀에 걸쳐 권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18일에는 월계·공릉·하계권역과 중계본동·중계2·3동·중계1동, 19일에는 중계4동과 상계권역에서 제출한 사업을 검토했다. 각 사업별로 해당 부서장이 검토의견을 보고하고 주민자치회장과 의견을 나누며 사업 내용과 추진 여건을 함께 살폈다

.각 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발굴한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전달하고, 관련 부서는 구 사업과의 중복 여부, 관련 법령 및 조례 저촉 여부, 추진 여건 등에 대한 검토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점검했다. 사전 검토를 거친 사업은 각 동 주민자치회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9~10월 개최되는 주민총회에 상정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사업별 최대 5천만 원 범위에서 총 9억5천만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주민총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주민총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실행사업과 주민제안사업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올해도 동축제와 연계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을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에 필요한 변화를 직접 사업으로 제안하는 주민자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주민총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