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생활권 공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금천구는 시흥4동 산138-3 일대 산기슭공원에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기후변화 안심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목골산 자락에 위치한 산기슭공원(8,412㎡)은 울창한 녹음과 자연경관을 갖춰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곳이다. 구는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후 적응형 시설과 휴식·여가 공간을 더해 기후 위기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원에는 빗물을 모아 잔디 관리에 활용하는 빗물저류마당을 비롯해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워터쿨러테라스와 쿨링포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데크와 스마트쉼터 등이 들어섰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에도 공을 들였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어 공원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당초 계획된 물놀이터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바닥분수 형태로 바꿨다. 새롭게 조성된 수공간에는 고래 모양의 점핑분수 등을 설치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시원한 경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구는 공원 조성을 계기로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설과 자연 휴식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확충·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산기슭공원 인근 시흥4동 목골지구에도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 중이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기후변화는 이제 일상 속에서 모두가 체감하는 과제가 된 만큼,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