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덕현)이 3일 오전 9시 (구)한탄강역 일원에서 ‘경원선 폐철도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전곡구간)’ 개통식을 열고 새로운 녹색공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개통한 전곡구간은 총사업비 약 97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폐선부지 1.8km·폭 18~25m 구간에 총면적 10만 5,000㎡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한 주민운동시설, 휴게공간, 다양한 수목과 녹지공간을 갖춘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기존 철도시설의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살리면서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새 옷을 입었다.
이 사업은 2022년 하반기 국가철도공단의 경원선 폐선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와 2023년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2024년 12월 착공 후 2026년 6월 모든 공정을 마쳤다. 연천군과 산림청, 경기도, 국가철도공단이 협력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하철 1호선 개통에 따라 남겨진 폐철도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전곡구간 도시숲은 경기도가 올해 427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264곳 도시숲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전곡구간 개통을 계기로 녹색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탄철교에서 동두천시 경계까지 이어지는 연장 4.2km의 청산구간 도시숲을 추가 조성해 총연장 6km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stn@hanmail.net 이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