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31일 ‘동서남북 경기교육 대장정 유세’ 첫날 경기 서부·남부 7개 도시를 하루 만에 종주했다. 시흥·부천·광명·의왕·성남·용인·화성 동탄까지, 투표일 사흘을 앞두고 민심 속으로 직접 뛰어든 것이다.

안 후보가 이날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던진 화두는 하나였다. “학생도, 교사도, 학부모도 지금 행복하지 못하다.” 그는 이 현실을 ‘불행의 삼각형’으로 규정하고, 이를 ‘행복의 삼각형’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 교권이 추락한 교사들,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는 학부모들. 세 주체가 동시에 고통받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출마 이유라고 밝혔다.

화성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는 22년 교육 경력과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을 근거로 책임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아이들이 등교하는 것이 설레고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교, 교사들이 존중받고 교권이 회복되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자신이 만들고 싶은 교육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경기교육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교육 전체를 바꾸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걸었다.

안 후보는 “교육을 바꾸라는 민심이 저를 등에 태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며 “그 민심을 받들어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6월 3일, 투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