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김희호, 이하 연합회)가 15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김한정 예비후보 측의 행위를 ‘호남 민의 왜곡’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한정 예비후보 측은 지난 4월 10일 선거사무실 방문 행사 당시 일부 호남인을 사적으로 동원한 뒤, 이들과 촬영한 단체사진을 마치 남양주 호남인 전체의 지지 선언인 것처럼 왜곡해 SNS와 언론에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참석자들은 단순히 원로 정치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을 뿐인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특정 후보 지지 세력으로 둔갑됐다”며 “이는 호남인들의 높은 민주주의 의식과 애향심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기만행위이자 지역 공동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사건 직후 김 후보 측에 항의 방문을 통해 공식 사과와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으나, 김 후보가 회피성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안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민의 왜곡’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남양주 호남인들의 선택과 의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역민이 이용당하는 일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한정 예비후보 측의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