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서울어린이병원이 7일 오후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간 각 질환의 특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중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 지원 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시행된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어린이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줄곧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해서도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시범사업은 아이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기에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오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서울어린이병원을 중심의료기관으로 오산 2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웰봄병원과 삼성드림소아청소년과의원 외 인근지역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서울무지개약국, 판도라봄약국 포함 4개소 인근 지역 약국이 협력하고, 배후기관으로 오산한국병원(2차병원)도 참여하게 된다.

기존에는 개별 의료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야간·공휴일에 신속한 소아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 시범사업을 통해 365일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시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상시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다”며 “아이들을 위한 의료체계는 늘 신속해야하고, 하루라도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의 소아의료체계가 신속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