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재정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2025년 교육경비지원 사업 예산으로 174억7천7백만원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과 교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2025년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 보강 등을 위해 학교환경개선사업비를 7개 학교에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교육청과 시가 5:5로 부담하는 협력사업으로 본예산에 재원부족으로 지원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가 예산이 지원될 경우 시에서도 추가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청의 학교지킴이와 목적이 유사하나 교육청의 부족한 예산을 메우며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로 안전한 학교 구현에 일조해 온 학교보안관 사업도 지속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청의 학교지킴이와 지원기준을 맞추어 학교 현장의 운영 애로사항을 보다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군포시와 경기도 교육청(지원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군포미래교육협력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대응사업비로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 맞춤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한 ‘군포형 학교 자율 운영 지원(470,000천원)’ 과 ▶지역 연계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별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400,000천원)’이 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시비 100% 사업으로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군포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한다. 특히,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운영을 지원하여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꿈길’직업체험, 직업인특강, 찾아가는 진로체험, 청소년 진로설계 등이 있으며, 올해도 7~9월에 집중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교육 지원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v1225@hanmail.net 최숙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