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2025 인문학 북콘서트 다정함은 나에게서 시작돼’

 

– 정세랑‧옥상달빛‧요조, 책과 음악으로 건네는 다정한 위로

–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뜨거운 관심 입증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기획한 「인문학 북콘서트」가 오는 9월 26일(금)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문학 북콘서트, 14번째 여정을 이어가다

노원문화재단의 인문학 북콘서트는 2021년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한강과 장필순, 최은영과 브로콜리너마저, 장류진과 스텔라장 등 국내 대표 작가와 아티스트가 무대를 함께하며 장르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왔다.

 

이번 무대에는 소설가 정세랑, 싱어송라이터 옥상달빛, 그리고 진행을 맡은 뮤지션 요조가 함께한다. 책과 음악이 결합된 형식으로, 관객들은 문학적 사유와 음악적 감성을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노원문화재단이 선보여온 인문학 기획이 이제는 대중적 공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다정함으로 건네는 위로 ‘다정함은 나에게서 시작돼’

올해는 혐오와 불안이 일상에 스며든 시대, 다정함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법을 이야기한다. 정세랑 작가와 옥상달빛, 요조는 직장생활과 인간관계 속에서 겪는 상처와 어려움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토크와 음악을 통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사회적 고민을 함께 사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특별한 공통점, 모두 ‘책을 쓴 작가’

이번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출연자 모두가 ‘글을 쓰는 작가’라는 점이다. 정세랑은 『피프티 피플』 등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세밀하게 포착해온 소설가이고, 음악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온 옥상달빛 역시 집필 경험이 있으며, 요조는 책방을 운영하며 꾸준히 글을 써왔다. 문학과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 팀이 함께 꾸미는 대화와 공연은 깊이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