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노원놀이마당 주관, 노원문화재단 주최, 노원구청후원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당현천 하류(당현인도교~당현4교)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한마당>이 열렸 밤 가래떡 구워먹기, 각설이길놀이,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소원쓰기. 낙화놀이, 불깡통돌리기, 더위팔기, 고사 및 내빈소개 달집태우기(모둠북),고사떡 나누기기 등 전통놀이와 민속공연을 했다.
저녁 5시30분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각설이 길놀이’가 시작되면 풍물패가 주민들과 함께 당현인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를 돌면서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메인‘달집태우기’. 줄불놀이(낙화놀이)는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문화 중 하나이다. 공중에 설치된 길이 70m 짜리 줄에 숯가루가 든 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줄을 따라 비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대보름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는 볏짚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의식이다. 이날 주민들이 한지에 직접 적은 소원을 모아 달집에 두른 후 함께 태우면서 마을의 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졌다. 그 외에도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보름떡 먹기 등 전통 먹거리 체험을 했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노원경찰서, 노원소방서, 등 관련 기관들과 행사 전에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및 인명 피해 방지, 비상조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노원구 스마트안전과에서 차량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이혜영 팀장, 담당주무관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라며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morasoo3927@gmail.com 김 형 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