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수능 마친 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 성료
– 청소년 문화 향유 확대 및 문화예술적 감성 함양
– 노원구 예술인 역량 강화 및 공연 기회 제공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지난 11월 27일 혜성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예술적 감성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인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혜성여고 학생들은 자율 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신청하고 관람했다. 공연은 창작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해금그루브’와 2023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 노원구 기반 락밴드 ‘엔분의일’이 맡아 1시간 동안 국악의 흥과 재즈의 리듬, 락 음악의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노원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버스킹>은 ‘찾아가는 문화예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도 양질의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내 고등학교는 이번 혜성여고에 앞서 서울동산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공연의 기획 의도는 단순히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정신적 풍요와 행복을 선사하는 데 있다. 학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공연 중 일부 학생들은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참여했고, 공연 후 진행된 설문에서는 “생소한 국악과 재즈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었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강원재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예술을 경험하며 잠시나마 학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길 바란다”라며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관내 예술인들이 프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