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가 「2025년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사업체 목록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 정비와 소방 시설,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물가,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알짜배기 지원사업이다.
2025년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개선 사업, 기숙사․식당․화장실 개보수 등 노동환경 개선 사업, 바닥 도장 공사․작업대․적재대․조명교체 등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의 유형이 있다. 이번에 이천시의 경우 노동환경 개선 사업에 7개소, 기반 시설 개선 사업에 1개소, 작업환경 개선 사업에 37개소 등 총 45개소의 사업체가 신청하여 2024년에 비해 20개소가 늘어난 56%의 증가율을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25개 사업체에 5억 7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경기도 기업환경개선 사업은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에 최대 2천만 원을,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200명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 최대 4천만 원을, 기반 시설 개선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최대 7억 원까지 지원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기업환경개선 사업 중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의 경우 이천시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 분포가 대부분 3개소 이상으로 밀집되어 있어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경기도 지원 요건이 참여 기업 5개소 이상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이러한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규제개선과 적극 행정 차원에서 지난 7월 경기도에 참여 기업 요건을 5개 이상에서 3개 이상으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2025년부터는 참여 기업이 3개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한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자체 예산으로 집행하는 기반시설 개선사업의 경우도 2025년부터는 참여 기업 지원 요건을 5개소 이상에서 3개소 이상으로 완화․확대하였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기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