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조주환 의장이 지난 8일 설봉공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차관제 시스템 운영 실태와 공원 내 차량 흐름 등 제반 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주차 차단기 설치에 따른 예산 운영 문제와 공원 내 교통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점검 결과, 일각에서 제기된 주차 차단기의 유지관리비 과다 지출 우려와 는 달리 설치 이후 별도의 추가 유지관리 비용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주차관제시스템은 단순한 주차요금 부과 목적이 아니라, 공원 내 차량 사고 예방과 방범 강화를 위한 핵심 관리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차량 번호판 인식 기능을 통해 공원 내 사고 후 도주 차량을 검거한 사례가 있으며, 캠핑카 등의 장기 주차 방지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공원 내부의 차량 이동 동선과 관련해서는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형버스가 주로 이용하는 제2·제3주차장의 차량 동선이 원활하지 않아 교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관광버스 주정차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주환 의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차선 및 동선 개선 조치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담당 부서인 이천시 공원관리과 역시 조속히 구조개선 공사를 발주하여 오는 12월 초까지 동선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은 “주차관제시스템이 방범과 안전 관리라는 본래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설봉공원은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인 만큼, 차량 교행이나 주차 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구조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seongnam@1stn.kr 송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