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진)은 11월 25일(화) 오후 2시 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실시한 중계주공 3단지 전수조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운영한 신규 프로그램, 그리고 도입 첫 해를 맞은 환경사업의 성과를 주민에게 공유하고 2026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공청회에 앞서 환경 낭독극 〈쓰레기들의 질문: 내가 빌런인가요?〉가 상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환경문제와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노원환경재단 ‘탄소중립구민회 미래교육분과’의 지원으로 예술로상생 네트워크 ‘예술곳간’이 참여해 진행했다.
이후 복지관은 올해부터 추진한 기후위기 대응사업 ‘함께 그린(Green)’의 운영 경과를 설명했다. 직원들의 생활 속 환경 실천을 기반으로 기관 내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종이팩 수거 캠페인 ‘새가버치’ 등 주민 참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중계주공 3단지 전수조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운영한 신규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 공유되었다. 이번 전수조사에는 전체 1,366세대 중 773세대가 참여해 지역 실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 1인가구 비중이 높고 돌봄·건강 등 생활 전반에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돌봄, 건강, 생활 불편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복지관은 이를 검토해 2026년 사업계획과 지역사회 지원체계 강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연진 관장은 “주민공청회는 주민과 함께 지역의 방향을 논의하고, 제시된 의견을 실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계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와 환경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6년 사업계획과 지역사회 협력 전략을 구체화해 지역 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