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 노원구립도서관이 제61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서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출 정지 해제 이벤트로 독서 장려 노원구립도서관 7개 관은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책, 다시 봄: 대출 정지 해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체 도서를 반납한 이용자와 대출 정지 기간이 남아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정지를 해제해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여 방법은 대출 정지된 이용자가 회원증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고 원하는 책을 데스크에서 대출하면 된다.
공예 수업부터 작가 초청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불암도서관에서는 4월 6일부터 <푸른 마음을 담아요, 바다유리 책갈피> 공예 수업이 진행된다. 이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해양 쓰레기의 일종인 바다유리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로 해양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4월 17일과 24일에는 <책(이)꼼(지락)꼼(지락), 책꼼꼼 책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노원구립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노원중앙도서관에서는 <이지안 도슨트와 함께하는 치유의 미술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열리며,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박경모 휴먼북 초대석: 사람책이 들려주는 건축 인사이트>를 준비했다. 또한, 화랑도서관에서는 <계절마중 독서프로그램_사계절책: 봄 속으로 풍덩!>, 월계도서관에서는 <송준호 작가와의 만남>, 하계어린이도서관에서는 <2025년 나만의 책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불암산 철쭉제와 연계한 야외도서관 운영
도서관의 경계를 넘어 지역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4월 15일부터 27일까지 <불암산 철쭉제> 기간 동안 철쭉동산과 힐링타운 일대에 야외도서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25년 ‘올해의 한 책’ 후보 도서 투표가 현장에서 진행돼 시민들이 직접 한 권의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규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 행사, 정진호·손영경 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구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