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해부터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를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이동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8일, 이천시 율면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 운영 현장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경희 이천시장도 복지관에 방문하여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또한, 지난 3월 26일에는 장호원읍 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기초 검사와 건강상담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한방 침 치료와 구강 진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필요성을 재확인하였다.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는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로, 이천시 북부권(부발, 신둔, 백사, 대월, 모가 등)과 의료취약지역인 남부권(장호원읍, 설성면, 율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혈압, 혈당, 빈혈 검사와 같은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한방 침 치료와 치과 구강검진, 체성분분석 및 골밀도 검사, 물리치료 등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영양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도 함께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 남부통합보건지소 관계자는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등의 경로당과 복지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이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eongnam@1stn.kr 송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