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 공용시설 유지관리 및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별 최대 4천5백만 원까지

– 노원구 공동주택 286개 단지 대상으로 2월 중 신청 접수

– 아파트 가든 음악회,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공동체 화합 도모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구의 특성상 공용시설 보수·유지 등의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신경을 쓴 분야는 환경 개선이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등 총 3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우선,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은 단지 내 하수도, 재난안전시설물 및 주차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타 친환경 시설 등의 설치 또는 개·보수에 관한 사업으로 단지당 최대 4천5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들의 공동이용을 위한 카페, 강의실 및 보육·육아시설의 개보수 등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분야로 묶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경비원, 미화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분야도 단지당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근무 공간을 비롯한 휴게실,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 공사와 일부 비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2월 28일(금)까지 공동주택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3월 공동주택지원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4월에는 설명회 개최 및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분야별로 지원 대상 등이 상이하므로 확인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으로 ▲아파트 가든 음악회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내 집 앞 일상 공간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소원했던 이웃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은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