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이하 토평2지구)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1주년을 맞아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토평2지구는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지역으로, 발표 당시 한강 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토평2지구 조성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개발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 중이다.

향후 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본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토평2지구 UCP는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월까지 총 4회의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도시 콘셉트 및 개발 전략, 교통‧환경‧재해 현안 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평2지구 조성사업은 토평2지구가 2025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1년 이내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 2027년 지구계획 승인 후 2029년 조성 공사에 착수해 2034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평2지구 조성사업이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기에 추진되어 무주택 주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주거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토평2지구를 한강 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도시,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한강과 장자호수공원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경관도시, 자연 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지속 가능한 미래첨단기업도시로 조성함으로써, 구리시가 취업과 창업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차산과 한강 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도로망, 서울에 인접한 위치 등 토평2지구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nv1225@hanmail.net 안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