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수 전 경기도의원이 23일 오전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민선 9기 남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공식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로써 오는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남양주에서 31년을 살며 누구보다 지역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전문가로서, 이제 시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 포부를 힘주어 밝혔다. 오랜 지역 생활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양주 시정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 ‘철도고-코레일’ 거친 교통 전문가…”규제 철폐와 직주근접 실현”
윤 예비후보는 지역 내에서 오래전부터 ‘교통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도청(현 코레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그는 철도와 교통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수십 년째 불편을 호소해 온 교통 문제 해결에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남양주시는 수도권 내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서울과의 광역 교통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윤 예비후보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출마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그는 카드뉴스 등을 통해 공개한 ‘규제를 넘어 함께 만드는 미래, 100만 특례시 남양주!’ 슬로건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다양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해소함으로써 ‘직주근접’ 도시 실현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직주근접이란 일터와 주거 공간을 가까이 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설계 개념으로, 장거리 출퇴근에 시달리는 남양주 시민들에게 특히 절실한 과제로 꼽힌다.
■ 서민의 아픔 달래온 ‘공인노무사’…”현장 소통과 경청이 곧 선거 전략”
윤 예비후보의 또 다른 핵심 강점은 공인노무사로서 오랜 세월 서민의 편에 서 왔다는 점이다. 그는 근로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온 ‘민생 전문가’로 지역 사회에서 평가받고 있다.
윤 예비후보 측은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를 지향한다”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정책 소비자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직접 정책으로 설계하는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 후보가 평생 고수해온 ‘현장 소통과 경청’의 가치를 이번 선거의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기존 정치권의 하향식 공약 방식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더 좋은 남양주! 워라밸과 행복이 가득한 도시 만들 것”
이날 공개된 슬로건 ‘더 좋은 남양주!’, ‘당신을 위한 민생정치’는 윤 예비후보가 추구하는 시정 철학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그는 ▲생활의 불편을 없애는 ‘워라밸의 행복’ ▲돌봄 공백 없는 ‘함께의 행복’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로부터의 탈출을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남양주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돌봄 공백 해소 공약은 맞벌이 가정과 고령층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남양주의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 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윤 예비후보는 “윤용수라는 이름 석 자를 걸고 시민들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 후보는 앞으로 권역별 현장 방문과 시민들과의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정책 공약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