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복동 노원구의원, 김성환 장관과 ’20년 상계동 숙원’ 해결 나섰다

 

– 유해업소 밀집 지역 현장점검… “환경 개선 통한 수요 억제” 해법 모색 –

 

안복동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20년 숙원 사업이었던 상계5동 변종 유해업소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노원을 국회의원이자 전 노원구청장인 김성환 환경부장관과 함께 현장을 찾아 거리 환경 정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랜 시간 해결이 쉽지 않았던 상계5동(한글비석로23길) 일대 변종 유해업소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법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관계 부서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보건위생과(식품위생팀), 안전도시과(도시관제팀), 토목과(도로조명팀) 등 관계 부서가 함께했다.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 안 의원은 “그동안 구에서 TF를 만들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도 했지만, 위법 행위가 명백히 적발되지 않는 한 강제 영업 중단이나 폐업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며 공급 억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고객이 줄어들면 업주 스스로 떠나게 될 것이라는 시장원리를 바탕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김성환 장관 또한 “보안등 조명을 LED로 교체하거나 추가해 거리를 더 밝게 하고, 골목 구석구석에 CCTV를 더 설치해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이 부담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안 의원의 구상에 힘을 실어주었다.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안 의원은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과 함께 이용 고객 감소를 유도할 수 있는 거리 환경 정비를 통해 유해업소에 대한 공급과 수요 축소의 선순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상계5동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