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이하 남양주센터)에서 지난 14일(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국립세종수목원(이하 관리원)과 협업하여 시민들에게 반려식물 가꾸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서비스를 운영했다고 15일(화) 밝혔다.
이번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은 관리원의 전문 가드너들이 남양주센터에 전문 진단 장비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여 식물의 생육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물주기 및 분갈이 방법 등 반려식물 재배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85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높은 호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 ‘남양주사랑·지구사랑 내 나무 심기’행사에서 식재한 묘목에 대해 수목 진단기와 토양 수분 측정기를 활용하여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원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취미인데,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이번 클리닉 이후로 반려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관리원의 김원정 주임은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인 ‘식집사’, 플랜트(Plan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 등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라며, “반려식물은 정서적 안정과 실내 공기정화, 주거 공간 꾸미기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에게 식물을 더욱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다시 한번 개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분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ESG경영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연간 친환경 캠페인 일정에 따라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 정비 등을 통해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