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노원구의회 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월계1·2·3동)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조례 개정 공로를 인정받아 대외유공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여는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장이 대신 수여했다.
부준혁 의원은 지난 2024년 2월, 국가유공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노원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기존의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고령자 등을 위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고 공영주차장 내 주차대수의 1.5% 이상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으로 지정하는 조문을 신설하였다. 이를 통해 주차구획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
조례 개정 이후 노원구 내 총 1,510면의 공영주차장 중 105면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설치 완료되었으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도 11면을 신설하여 적정면수를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국가유공자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보훈 예우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 주민들도“공공시설 이용에 있어 국가유공자들을 더욱 배려한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가유공자 가족들은 “이러한 정책이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존중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부준혁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감사패는 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노원구 주민과 국가유공자 가족분들 모두 함께한 성과”라면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이 존중받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