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노원구의원, 월계지하차도 현장점검“매연 방치 더는 안돼”

– 유정수 의원, 매연 방치된 지하차도 보행로··· 노원구에 환기·정화시설 설치촉구

노원구의회 유정수 의원(국민의힘, 월계1·2·3동)은 지난 10일, 월계지하차도 보행로 내 매연과 먼지로 인한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월계지하차도 보행로는 2025년 월계3동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어둡고 노후한 지하차도를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벽체·천장·조명 등 지하차도 내부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으며, 주민 보행 편의를 크게 높인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사업 완료 이후에도 보행로 내 환기시설이 일부 구간에만 설치되어 있어 차량 배기가스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 채 내부에 그대로 방치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매연과 먼지가 뒤섞여 통행 자체를 꺼리게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유정수 의원은 관계부서 공무원과 민원을 제기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하차도 현장을 둘러보며 환기 상태와 내부 공기질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 확인 결과, 환기시설 부족과 장기간 청소 미실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부 공기질이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행한 주민들도 하루빨리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정수 의원은 “주민제안사업으로 조성된 월계지하차도 보행로가 본래 취지인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을 제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매연과 먼지, 청소 미실시 등의 방치로 주민들의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공기질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현재 지하차도 유지관리는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가 담당하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인 노원구청 역시 주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환기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내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설비도 함께 확충해, 하루빨리 매연 없는 지하차도로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정수 의원은 “주민제안사업은 취지에 맞는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이루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유지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환기·공기정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