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백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약속을 지킨 실적 75.4%를 바탕으로 5대 개혁을 통해 구리의 미래 100년을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은혜·송석준·나경원 국회의원, 이치성 중앙위 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나태근 당협위원장,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후보, 이경희·장향숙·연주현·진지성·김정선 구리시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구리시 후보단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내외빈과 당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운집했다.

백 후보는 민선 8기 성과를 재선 도전의 근거로 제시했다. “전체 142개 공약 사업 중 107개 사업을 이미 완수했다”며 “말만 앞서는 정치꾼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진짜 일꾼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재선 공약의 핵심은 ‘3대 승부수’다.
첫째는 토평지구의 자족도시화다.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품은 2만 2,000세대 주거 공간과 종합 돔구장 건립, 첨단·K-콘텐츠 기업 유치를 통한 스마트 그린시티 완성을 제시했다.

둘째는 광역 교통혁명이다. 개발 사업 총사업비의 20% 이상을 광역 교통계획에 투자하고, 지하철 6·9호선 연장과 GTX-D 노선 유치, 첨단 트램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셋째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다. 백 후보는 “서울 편입을 통해 구리의 도시 가치를 무한 상승시켜 강남을 능가하는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서민 주거 안정 공약도 내놨다. 토평지구 2만 2,000세대 중 30%인 6,600세대를 무주택 시민에게 우선 분양하고 공공임대 아파트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백 후보는 연설 말미 시·도의원 후보들과 손을 맞잡으며 “우리가 하나로 뭉칠 때 그 어떤 공세도 뚫고 승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원팀 결속을 강조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