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1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돌입했다. 공관위 출석 거부와 후보 등록 불사 선언으로 당 안팎을 긴장시켰던 주 후보가 등록을 강행하며 재선 도전의 시동을 걸었다.

주 후보는 등록 직후 “시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어 미래형 자족도시의 완성을 오직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출마를 “시민의 부름에 대한 응답”으로 규정하며 “정치의 시작도 시민이고 완성도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4만 남양주 시민 모두의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도시를 책임지고 만들겠다”며 시민 중심의 정치 철학을 재확인했다.

주 후보는 민선 8기 재임 기간의 성과를 본선 경쟁력의 토대로 내세웠다.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유치 ▲400병상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카카오 등 약 3조3,0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 ▲GTX-B 노선을 포함한 ’10개 철도시대’ 개막이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의료·교통·경제 인프라를 망라한 성과 목록은 남양주를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재임 중 행보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주 후보 측의 설명이다.

주 후보는 “상상 그 이상의 남양주를 압도적 성과로 완성해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히며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순한 연임이 아닌 민선 8기에서 깔아놓은 기반 위에 도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주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에도 별내동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협약 체결 등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 선거 기간 내내 거점 유세보다 현장 밀착형 일정을 중심으로 시민 접촉면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3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 대결 구도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 후보가 재선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남양주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