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기 의원, 보행 안전 우려 지역 현장 점검

흥안운수 인접 도로, 대형 차량 과속으로 보행 안전 우려… 대책 마련 시급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 (국민의힘, 상계2,3·4,5동)은 지난 16일 오후 흥안운수 인접 도로 구간에서 공사차량 등 대형차량의 빠른 주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부서와 인근 주민과 함께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시간대별 차량 이동 흐름과 보행 동선의 충돌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으며,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대형차의 과속·급가감속으로 인한 돌발 위험 요인 파악 ▲어린이 통학 시간대 보행 환경 진단 ▲신호 체계·시야 확보 상태 점검 ▲단기·중기 보완책의 현실성 검토를 위해 실시됐다.

한 주민은 “인접 지역에서 오는 공사차량이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 빠르게 주행하는 일이 잦아, 이 일대에서는 과속이 일상화된 상태”라며 “지나가는 사람이 대형차의 빠른 주행에 놀라 넘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개선이 지연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인접 도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흥안운수 관계자는 “운수업 종사자의 입장에서 봐도 해당 구간은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관계부서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 소통하여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인근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추가 현장 확인을 이어가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과속 억제와 보행 안전시설 보강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