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6월 21일(토) 오후 2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소문난 축제의 비밀’을 주제로 2025 노원달빛산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노원달빛산책>은 야간 라이트 아트 전시와 구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노원구 대표 공공미술 축제로, 지난해 122만 명이 찾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축제는 지속가능성, 브랜딩, 커뮤니티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빛조각 페스티벌 <노원달빛산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다양한 사례을 통한 발전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첫 번째 발제는 홍철욱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장이 ‘노원달빛산책 지난 5년과 앞으로의 5년’을 주제로 축제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이어 이창원 인디053 대표가 ‘예술을 통한 주민주도 지역공동체의 햇빛과 달빛: 칠곡군 인문학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커뮤니티 기반 예술 실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오세형 모두예술극장 부장은 ‘모두를 위한 지역축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축제의 접근성과 배리어 프리 실천을 나누고, ▲김미소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감독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페스티벌 만들기’ 발제를 통해 축제의 자립성과 운영 지속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수변을 맥락화하는 라이트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장소성과 예술의 관계를 분석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노원달빛산책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축제이자, 주민이 예술의 주체로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축제를 넘어 지역문화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