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서장 이상일)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소방서가 선정돼 26일 오전 9시 본서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은 교육부가 ‘진로교육법’에 따라 주관하는 제도다.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운영(교육기부) 중인 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2023년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프로그램 우수성, 체험처 성격 등을 통해 1차 서면ㆍ현장심사를 거친다. 이후 2차 권역별 심사와 3차 중앙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선정된다.
수도권에서 선정된 공공ㆍ민간부문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149개소다. 수도권 소방관서 중엔 유일하게 노원소방서가 선정됐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연간 4회 이상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며 교육부 장관 인증서와 함께 3년간 기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게 된다.
이상일 서장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지정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