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현장에서 노원소방서 최재욱 소방장을 비롯한 소방대원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남성을 구출하는 감동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비번 날임에도 불구하고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발휘하여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사고 발생과 신속한 구조 사고는 오후 2시 35분경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수난사고로 심정지에 빠진 24세 남성 정○ 씨가 발견되었으며, 주변인들의 신고로 구조가 긴급하게 시작되었다. 이때 현장에 우연히 있던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최재욱(노원소방서)과 이택봉(중부소방서), 김요한(강남소방서)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구조에 나섰다.
특히 최재욱 소방장은 수년간의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환자는 심정지 상태였지만, 최 소방장과 동료 소방관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자발순환 회복의 징후를 보이며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이후 구조된 환자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되었으며, 현재 안정적인 회복 중이다.
비번 날에도 헌신한 소방관들의 사명감 이번 구조는 무엇보다 소방관들의 직업적 소명감과 헌신이 빛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비번 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있던 최재욱 소방장과 그의 동료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주저 없이 뛰어들었다. 평소 철저한 훈련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들의 빠른 판단력과 대응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해냈다.
최재욱 소방장은 이번 구조에 대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소방관의 당연한 임무”라며, “비번 날이라고 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멈출 수는 없다. 어느 순간에도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관들의 이러한 사명감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구조된 환자의 가족은 물론 현장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이 시기에 이번 사건은 국민들에게 소방관들의 헌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았다. 소방관들은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준비되어 있으며, 어느 순간에도 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비단 일상적인 구조 활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명절과 같은 특별한 시기에도 소방관들의 사명감이 발휘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재욱 소방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소방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