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태릉골프장 국제정원 전환 특위, ‘화담숲’ 우수사례 벤치마킹
– 경기 광주 ‘곤지암 화담숲’ 찾아 태릉골프장 일대 녹지를 활용한 생태정원 조성방안 모색
– 김경태 위원장, ”국내외 우수사례를 구 여건에 맞게 적용해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 명소 만들 것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 ‘노원구 태릉골프장 국제정원으로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태)’는 지난 11월 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을 방문하여 국내 생태정원 조성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본 특위는 김경태 위원장과 배준경 부위원장, 손명영 위원, 조윤도 위원이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강릉과 인접해 있고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태릉골프장 녹지’를 국제적 수준의 생태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 10월 23일 양평군 ‘수풀로 양수리’ 및 ‘서후리숲’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활동이며,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간 생태수목원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도 생태학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165,265㎡(약 5만평) 규모 부지에 16개 테마정원과 4,000여 종의 식물이 어우러져 있어 생태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들은 화담숲 일대를 탐방하며 ▲테마별 정원 조성 형태 및 ▲식재 수종, ▲생태 보전형 탐방로 조성 방식, ▲방문객 편의시설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았으며, 태릉골프장 일대 정원화 추진 시 노원구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화담숲이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편안히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고령 인구 등 이동 약자가 많은 우리 구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사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경태 위원장은 “화담숲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생태적 가치와 관광적 매력을 함께 살린 성공적인 사례”라며 “벤치마킹 등을 통해 확인한 국내외 우수사례를 노원구 여건에 맞게 적용해, 태릉골프장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 명소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