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가자! 옥상가든“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는 상반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보급형 치유농장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여자 10명으로 구성된 지원사업은 토양,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매주 월요일 진행되었다.

센터 옥상에 마련된 개인 텃밭에 흙을 만지며 채소와 식물을 가꾸는 재미로 한 주를 시작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어느 덧 3년차를 맞이한 지원사업은 무료한 일상에 하나의 소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텃밭을 꾸미는 재미를 알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매주 풍성하게 채소들을 수확하고, 각자의 개성이 빛나는 각종 화분 만들기나 국화 삽목하기, 압화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 시간에 서로 간의 공통된 주제들로 대화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참여자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수업 마지막 회차에서는 각자 수확한 다양한 쌈 채소들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많은 대화를 통해 다음 가을 시즌 수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8회의 수업을 진행해 온 약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노원지역자활 센터는 더 많은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확의 보람으로 인한 삶에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