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도서관,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우수 모델로 주목

 

– 사서 주도 공간 설계로 이용자 중심 도서관 구현

– 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연결 강화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 월계도서관이 공공도서관 리모델링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2월 재개관 이후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개 기관에서 15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견학을 위해 방문하며, 실질적인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매김했다.​

‘머물고 싶은 도서관, 월계동 핫플레이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월계도서관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사서와 건축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 동선과 서비스 흐름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도서관의 공간별 조성 배경과 콘셉트 스토리 ▲이용자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 디자인 ▲맞춤형 서비스 운영 사례 ▲지역 특화 프로그램 기획 방향 ▲자료 배치 및 분류 체계 개선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 걸친 세부 전략을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월계도서관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서들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함으로써, 도서관의 일상적인 운영 흐름과 이용자 요구가 실제 공간에 유기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국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서를 대상으로 한 리모델링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월계도서관 사례가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리모델링 이후, 음악과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휴식형 공간 ‘달빛소리홀’을 새롭게 조성해, 고품질 스피커를 활용한 음악 감상과 예술 관련 큐레이션, 소규모 문화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로봇 강아지 ‘노월’을 도입해 이용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도서관을 견학한 타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존 도서관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월계도서관은 향후 공공도서관 리모델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계도서관의 사례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도서관 현장에서 유사 사업을 준비 중인 기관들의 방문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계도서관(☎02-991-08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