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은 정원인데,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을 이용해 정원을 만든다. 서울혁신파크 정문 근처에는 먹을 수 있는 식물들로 조성된 정원이 있다.

2020년 서울혁신파크 퍼머컬처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서울혁신센터(센터장 윤명화)는 <2022 서울혁신파크 퍼머컬처 페스타>를 오는 8.26일(금)~27일(토)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머컬처는 ‘영구적인’ 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permanent’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를 조합한 말로 ‘영속농업’, ‘영속문화’를 의미한다. 유엔과 우리 정부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지속가능한’이라는 화두는 사회 곳곳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2022년 오늘의 모습이다.

퍼머컬처는 환경, 에너지, 자원 위기 등으로 인간의 생존을 위협받는 시대에 자연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자 생활문화양식이다. 우리는 퍼머컬처를 통해 지역에서 음식, 에너지들을 스스로 충족시킬 수 있는 자급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자연을 닮은 경관을 조성하고 자원을 순환하여 다양한 생명들과 상생, 공생할 수 있다.

<2022 서울혁신파크 퍼머컬처 페스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퍼머컬처의 생태적 가치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축제로 체험형 워크숍을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페스타 프로그램은 퍼머컬처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영화감상·나눔활동으로 크게 나뉘는데, 이를 통해 시민들은 ▲폐자원 새활용 제작 ▲ 씨앗-작물재배-퇴비-채종으로 이어지는 자연 순환 사이클 이해 ▲자연재배 5無 (비료, 농약, 퇴비, 제초, 경운) 농산물 요리교실 ▲도시농부 나눔 장터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퍼머컬처 체험 프로그램>
‘폐목으로 만든 퇴비간’은 폐목재를 이용하여 퇴비 상자를 만들어 보는 워크숍이다.(8.26(금) 10~12시 서울혁신파크 목공동)
‘실내가드닝과 모종나눔’은 서울도시정원사들이 실내 가드닝 노하우를 전하고, 참가자가 폐화분을 가져오면 구절초 모종을 담아 나눔한다.(8.26(금) 14~16시, 피아노숲)
‘폐보자기 가방 만들기 워크숍’은 참여자가 쓰지 않는 끈이나 자투리천, 보자리 등을 가져오면 그것을 활용하여 가방을 만든다.(8.26(금) 14~16시, 피아노숲)
‘퍼머컬처 텃밭 투어와 음식물쓰레기활용’은 서울혁신파크의 퍼머컬처 키친가든을 소개하고, 왕겨와 깻묵, 과일껍질 등을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들은 우선 피아노숲에 집결하여 공동체텃밭으로 함께 이동한다.(8.26(금) 15~16시, 공동체텃밭)
‘씨앗채종’은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심고 나는 식물들의 씨앗을 채종하고 씨앗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8.26(금) 16~17시, 퍼머컬처 키친가든)
‘수확물 나눔’은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심고 자란 식물들을 무료로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이다. 수확물을 담아갈 장바구니 지참은 필수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8.26(금) 16~17시, 피아노숲)
‘양파망으로 만드는 파우치’는 실제 양파망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는 워크숍이다.(8.26(금) 17~18시, 피아노숲)
‘곽향 스머지 만들기’는 곽향(약초)로 스머지를 만들고 그것을 무료로 나누는 워크숍이다.(8.26(금) 17~18시, 피아노숲)
‘반려견과 커플 화관 만들기’는 서울혁신파크 내 퍼머컬처 키친가든에 지난봄부터 심고 자란 풀꽃으로 반려견과 함께 커플 화관을 만들고, 사진을 찍는 체험활동이다.(8.26(금) 18시~19시, 까페쓸)
‘밭에서 힐링하기’는 무소음 체험프로그램으로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허브차를 마시며 ‘대화 없는 1시간’, ‘핸드폰 없는 1시간’을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8.26(금) 19~20시, 퍼머컬처 키친가든)
‘씨앗나누기와 토종씨앗 전시’는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채종한 씨앗을 나눔하고 토종 씨앗을 소개하는 행사로, 흔히 볼 수 없는 토종씨앗을 구경할 수 있다.(8.27(토) 10~15시, 피아노숲)
‘자원순환 워크숍’은 폐자원을 활용한 새활용 워크숍으로 참여 시 이벤트 선물 증정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8.27(토) 10~16시, 피아노숲)
‘랜덤씨앗, 잡초꽃다발 나누기’는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직접 채종한 씨앗을 소개하고 풀꽃으로 엮은 꽃다발을 나누는 활동이다.(8.27(토) 10~12시, 퍼머컬처 키친가든)
‘폐보자기 가방 만들기 워크숍’은 참여자가 쓰지 않는 끈이나 자투리천, 보자리 등을 가져오면 그것을 활용하여 가방을 만든다.(8.27(토) 10시 30분~12시 30분시, 피아노숲)
‘탄소중립먹거리 요리교실’은 퍼머컬처 키친가든에서 수확한 재료를 이용하여 한 끼 건강식을 만들고 나누는 요리 워크숍이다.(8.27(토) 11~13시, 피아노숲)
‘모기 쫓는 가렌드 만들기’는 계피를 이용하여 모기를 쫓는 가렌드를 만들고 나누는 활동이다.(8.27(토) 14~16시, 카페쓸)
‘천연샴푸 만들기 워크숍’은 펜데믹 이후 환경과 세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우리 몸에 이로운 풀을 이용한 약용샴푸를 만든다.(8.27(토) 16~17시, 피아노숲)
‘퇴비화 워크숍: 커피박으로 자연퇴비 만들기’는 커피박과 원목 톱밥을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활동이다. 참여자는 담아갈 작은 병을 가져오면 만든 자연퇴비를 가져갈 수 있다.(8.27(토) 16~17시, 피아노숲)
‘지렁이 분변토 나눔과 워크숍’은 지렁이 분변토를 나누며, 지렁이 분양, 분갈이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지렁이 분변토는 지렁이가 섭취·소화한 후 배설한 것으로 식물의 생육을 돕고 지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담아갈 작은 용기를 가져오면 가져갈 수 있다. (8.27(토) 17~18시, 피아노숲)
‘퍼머컬처 영화상영제 : 먹고, 심고, 사랑하라’는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퍼머컬처 : 먹고, 심고, 사랑하라>를 함께 감상한 후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 활동이다.(8.27(토) 19~20시, 카페쓸)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프로그램별 선착순이다. 당일 행사장소는 변경될 수 있고, 참가비용은 씨앗 또는 무료이다.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사전 신청 없이도 도시농부 나눔장터에서 서울혁신파크 키친가든의 수확물을 나눔 할 예정이다.
참여접수 : https://naver.me/Gq1VZMOJ
문의사항 : 서울혁신센터 협업사업팀 (☎070-4771-0473)